○행정운영위원장 박정옥    행정운영위원회 위원장 박정옥입니다. 
  행정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제315회 옥천군의회(제1차정례회) 회기와 의사일정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제315회 옥천군의회(제1차정례회) 회기는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6월10일부터 6월25일까지 16일간으로 정하여, 오늘 본회의에서는 제1차정례회 회기 결정을 처리하시고, 잠시 후 11시부터 각 상임위원회별 상정안건을 심사하시겠습니다. 6월11일부터 6월24일까지 14일간 202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실시하시겠습니다. 그리고 6월14일부터 6월21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군정업무보고를 청취하고, 6월21일 각 상임위원회별 제2차 회의를 열어 상정 안건을 심사하겠습니다. 6월24일 제8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예비비 지출 및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재무제표 승인안과 상임위 부의안건을 의결하겠습니다. 6월25일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로, 제315회 옥천군의회(제1차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상으로 제315회 옥천군의회(제1차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정운영위원장 박정옥    행정운영위원회 위원장 박정옥입니다. 
  지금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심사 경과 및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지난 5월29일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원 외 1인이 발의하여 본 위원회에 회부되어 가결하고 본회의에 부의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먼저 구성 목적은 202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지방자치법」 제150조 등에 따라 지방의회가 의결을 하기 위함이며, 활동기간은 6월11일부터 6월24일까지 14일간으로 정하였고, 구성인원은 7명입니다. 
  이상으로 심사결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규룡 의원    안녕하십니까? 조규룡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풀뿌리 체육 활성화의 토대가 되는 생활체육의 여건 향상을 위하여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62.4%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생활스포츠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생활체육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는 반면, 그 중심에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여건과 처우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입니다. 
  이들은 전문적인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운동방법을 가르치며 생활체육의 보급과 운영 등 우리 군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옥천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은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하지만 생활체육지도자의 기본급은 국가와 지자체가 5대5로 분담하고 있고, 수당 및 복리후생 지급은 지자체의 전적인 권한사항입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생활체육지도자의 급여체계는 통일성 없이 중구난방이며, 지도자의 전문성과 경력이 반영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우수한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처우가 좋은 지자체로 이직하는 비율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어 각 지자체에서는 더 좋은 근로조건과 보상체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처우 개선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의 체육전문가로서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생활체육지도자에게 적합한 임금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군 생활체육지도자의 월 급여는 200만 원 안팎으로 최저 수준입니다. 이마저도 경력과 무관하게 동일하여 관내 신규 지도자와 15년 차 베테랑 지도자의 월 급여 차이는 12만 원에 불과합니다. 또한 주말 및 휴일을 불문하고 각종 대회 개최 및 지원으로 업무량 또한 만만치 않아 경력이 쌓일수록 근무 의욕은 저하되고 있습니다. 
  반면 청주시와 단양군은 연차별 근속수당과 정근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강원도 인제군 등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를 시행하여 경력 차이를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경력에 따라 임금이 차등 지급되도록 임금체계를 개선하고, 정근수당, 건강검진비 등을 포함하는 임금 인상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최근 인근 도시인 대전 서구와 세종시는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생활체육지도자의 임금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까지 지원하여 노동조건 차별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조례를 제정하여 생활체육지도자의 적정한 근로조건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로써 보장해야 합니다.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은 옥천군민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입니다. 군에서는 앞으로 옥천군체육회와 긴밀히 소통하여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임금체계 및 직원복지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능력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군민 밀착형 생활체육을 제공함으로써 옥천군의 스포츠복지 향상 및 생활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시행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외식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외식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서서 식품사막 문제 해결책 마련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옥천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식료품 구매가 어려워지는 식품사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품사막이란, 마치 사막에서 물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채소, 과일, 우유, 두부 등의 신선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나 마트가 부족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들인 노인들에게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식품을 파는 소매점이 없는 상황은 일반 주민들보다 더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특히 운전과 온라인 쇼핑이 어렵고 자녀들에게 의지할 수 없는 노인들은 대부분 도보나 대중교통에 의존하게 되는데, 버스를 기다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더욱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마을은 소매점까지 걸리는 이동시간이 상당하고, 대중교통의 배차간격이 넓어 접근성은 더욱 떨어집니다. 도서산간의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되거나 아예 배송마저 안 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시골마을에 사는 노인들은 텃밭에서 가꾼 채소 외에 먹거리를 구하는 것이 힘들고, 신선한 우유나 고기 등을 사러 나가는 일도 매우 힘겨워 없어서 못 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식품사막현상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우리 이웃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쇼핑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고, 가공식품 섭취의 증가로 식생활 관련 건강문제 발생도 크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제기됩니다. 또한 산간이나 농촌지역의 귀농귀촌을 포기하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령화가 빨랐던 일본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거주지로부터 500m 이내에 식료품점이 없어 장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등을 ‘장보기 약자’, ‘쇼핑 난민’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위한 이동형 마트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농협과 함께 식품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찾아가는 행복장터 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행복장터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나 마을 외곽에 거주하여 장보기 어려운 분들도 쉽게 신선식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일부 지자체들은 이미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는 농촌마을의 식품사막화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으로 이동형 장터 운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옥천군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본이나 포천의 사례처럼 직접 찾아가는 장터 서비스를 운영하여 식품 접근성을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헌법」 제34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옥천군 모든 주민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본권을 지킬 수 있도록 식품사막문제에 오아시스와 같은 해결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계 부서에서는 저 혼자의 메아리로 그치지 않게 꼭 한번쯤 신경 써주기를 다시 한번 거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