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봄가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육정균    2001년도봄가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육정균 의원입니다.
  2001년도봄가뭄대책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활동기간은 집행부의 가뭄대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통하여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5월24일부터 5월28일까지 5일간 활동하였습니다.
  주요 일정을 말씀 드리면, 활동계획서를 5월24일 의결하고, 5월24일부터 25일까지 가뭄지역 현지확인을 실시하였으며, 5월26일에는 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봄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를 농정 및 환경수질과장으로부터 청취하고, 읍면을 방문하여 가뭄지역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하면서 가뭄대책에 대한 문제점과 주민여론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다음은 활동결과입니다.
  우리군의 수리안전답은 92%로 전년도에 내린 강우량이 많아 저수지 담수율이 좋고 대형 및 소형관정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현재 모내기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수리불안전답에 대하여는 농업용수 확보방안이 막연하여 대책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며, 그 동안 옥천군에서는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확보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양수장 및 대형관정 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으나 일부 시설은 관리가 소홀하여 수리를 요하는 부분이 있었으며, 주민과 공무원이 합심하여 가뭄대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체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하여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음은 가뭄상황입니다.
  우리군의 모내기 계획면적은 3,617㏊로 2001년 5월25일현재 추진실적이 78%인 2,808㏊로서 모내기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불안전답은 강우량이 부족하여 모내기를 대부분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됩니다.
  밭작물 6,097㏊에 파종 작물에 대하여는 생육에 지장이 있었으나 지난 5월22일 11㎜의 강우로 생육에 다소 보탬이 되었으나 밭작물 해갈에는 미치지 못하여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활용수 부족지역인 군북면 소정리 문박골 마을은 계곡수를 이용한 간이급수시설로서 계곡수 유입로를 보완하여 식수난이 해결되었습니다.
  다음은 발전방향입니다.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설치된 보의 배수문을 고정식 또는 부족하게 시공한 관계로 수량유입이 많은 장마철 등에 토사가 쌓여 몇 년 지나지 않아 보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보의 배수문 시공방법을 개선·시공하여 수량유입이 많은 장마철에는 배수문을 개방하여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토사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그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끝으로 건의 및 시정조치 사항을 간략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로는 저수지 및 관정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임에도 여러 가지 여건상 가뭄에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수리시설물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고, 일부 농업시설물은 관리 소홀 및 노후화 등으로 보수 및 교체가 요구되고 있으며, 저수지 담수량이 비교적 양호한 편임에도 일부 농수로는 심하게 훼손되어 농수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읍면별 건의 및 시정조치할 사항에 대하여는 본 위원회에서 현지확인을 실시하면서 주민 여론을 수렴하여 작성된 것이므로 집행부로 이송하여 조치결과를 보고 받도록 하겠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설명 드린 내용과 같이 제출된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바라면서 2001년도봄가뭄대책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